물심양면으로 봉사 `부창부수 夫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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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심양면으로 봉사 `부창부수 夫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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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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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해경 울릉파출소 권오송 부부 선행 `귀감’
 
 
 울릉도 섬마을중 작은 오지마을로 소문난 북면 현포리에서 주민들에게 부드럽고 안락한 느낌을 주며 묵묵히 봉사 하며 투철한 사명감으로 가득한 경찰 부부가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동해해경 울릉파출소(소장 조병양)소속 직주일체형 현포 출장소 권오송(34)경장과 함께 근무하는 부인 김원옥(28)씨.
 이들부부는 민족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비상근무로 고향을 찾지못해 경북 안동에 계시는 부모님 생각에 평소 알뜰하게 모은 용돈 50만원을 동네 어르신들을 위해 선뜻 경로당에 내놓았다.
 특히 최근에는 출장소 부근에서 관광객들이 육지로 나가는 여객선 시간을 못 맞춰 안타까워하자 자신의 승용차로 1시간여 거리인 현포에서 도동까지 수송해 무사히 육지로 나갈수 있게 하는 등 이들 부부의 선행이 잔잔한 감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직주일체형 출장소란 부부가 함께 근무하면서 아내가 경찰관인 남편을 도와 민원업무를 함께 처리하는 것으로 해경은 이들 부부에게 일정액의 수당을 지급해 준다.
 이마을 이장 박국환(44)씨는 “이른 아침부터 어업인들을 위해 권소장이 힘든 오징어 하역작업을 하면 부인 김씨는 출장소의 주된 업무인 선박 카드 작성 등 입출항 업무를 혼자서 척척 해낸다”고 말했다.
 때문에 이들 부부의 선행으로 울릉군 홈페이지에는 권소장을 칭찬하는 글들이 게제 되고 있으며 이로인해 모든 공직자들의 귀감으로 이어지고 있다.
 권소장은 “당연한 일을 했을뿐 오히려 송구스럽다”며 “직주일제 근무 덕분에 가족과 함께 근무하게 돼 무척 다행스럽다” 며 “마을 주민 모두가 과분하게 친절히 대해줘 고향의 그리움도 도서낙도의 외로움도 달래며 자긍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울릉/김성권기자 k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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