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통해 활기찬 포항 만들 것”
  • 이영균기자
“축구 통해 활기찬 포항 만들 것”
  • 이영균기자
  • 승인 2019.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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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스틸러스 시무식
▲ 포항스틸러스가 시무식을 통해 행복하고 활기찬 포항 만들기를 다짐하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이영균기자]  포항스틸러스가 2019년 공식일정을 시무식으로 시작했다.
 이번 시무식은 올해의 목표를 되새기는 산행과 지역과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함께 해 그 의미를 더했다.
 지난 4일 오전 최순호 감독을 비롯한 프로 선수단과 사무국 전원은 포스코 월포수련원에서 시무식을 진행했다.
 올 시즌 팀에 새롭게 합류한 신인 선수, 영입 선수, 신임 지도자가 기존 구성원과 인사를 나누며 시무식의 시작을 알렸다. 포항스틸러스 양흥열 사장은 “올 시즌이 끝났을 때 포항스틸러스에 합류한 것이 최고의 선택이라고 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모든 선수와 지도자를 환영했다.

 이어 양흥열 사장은 직접 준비한 자료를 통해 올 해 구단 목표 및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선수의 기량발전을 최우선 가치로 추구하는 구단, 팬과 함께 호흡하는 팬 프렌들리(Fan Friendly) 구단, 선수-스탭-프런트 간 최고의 팀 파워를 갖춘 구단이 되자”고 당부한 양흥열 사장은 “선수들은 올 시즌 부상 없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자력으로 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을 획득하고, 스탭과 프런트는 항상 선수와 팬을 최우선으로 판단하고 행동해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이루자”고 독려했다. 또한 “포항 시민에게 축구를 통한 즐거움을 전해 행복하고 활기찬 포항을 만드는데 앞장서자”며 연고의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순호 감독은 올해의 사자성어로 유지경성(有志竟成, 뜻이 있는 사람은 마침내 이룬다)을 말했다. “프런트의 활기찬 지원 아래 선수는 재미있게 훈련하고 코치는 즐겁게 지도하자”고 부탁한 최순호 감독은 “좋은 분위기 속에서 올 한 해 동안 목표에 다가서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포항스틸러스 구성원 전원은 월포수련원 맞은편에 위치한 ‘용산’을 등반했다. 산 정상에서 탁 트인 동해를 바라본 포항 선수단은 올 해의 목표를 되새기며 결의를 다졌다.
 이후 포항 선수단은 포항의 대표 도심공원인 ‘환호해맞이공원’ 환경정화 활동에 나섰다. 환여동 행정복지센터가 함께 나선 이번 환경정화 활동은 올 해 새롭게 구성된 선수단에 연고의식을 더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일환으로 진행됐다.
 산행과 사회공헌활동으로 이뤄진 시무식을 마무리한 포항 선수단은 5일부터 송라 클럽하우스에서 훈련을 시작하고 13일부터는 터키 안탈리아로 전지훈련을 떠나 2019 시즌을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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