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곳곳 가을축제 `풍성’
`2007 경북방문의 해’를 맞아 경북 도내에서 가을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올 가을 경북도내에서는 6년 연속 전국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필두로 문화관광부로부터 우수문화관광축제로 꼽힌 `봉화춘양목송이축제’, `풍기인삼축제’ 등 경북의 대표 축제들이 잇달아 열린다. 먼저 안동에서는 올해로 10회째인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28일~내달 7일까지 열흘간 탈춤공원과 하회마을, 시내일원에서 개최된다. 봉화에서는 `자연의 향기! 춘양목송이와 함께’란 주제로 봉화 체육공원 및 봉화군 일대 송이재배지역 일원에서 `봉화춘양목송이축제’가 29일~내달 2일까지 열린다. 영주에서는 내달 3일~7일까지 `풍기인삼축제’가 `소백산 정기 받은 세계 제일 풍기인삼!’이란 주제로 풍기읍 남원천 둔치 및 풍기읍 일원에서 펼쳐진다. 주요행사로는 전국우량인삼선발대회, 풍기인삼대제, 인삼 캐기, 인삼칵테일 만들기, 인삼 깎기 체험 등의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다. 경주시의 `제35회 신라문화제’도 내달 12일부터 3일간 시내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밖에 영천에서는 내달 2일~5일까지 `한약축제’가 열려 한방체질 진단, 한약재 비교 전시, 한중일 약술전 등이 펼쳐지고 청송에서는 내달 26일~28일까지 `사과·문화 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제42회 처용문화제
10월4일~10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일대
`제41회 처용문화제’가 내달 4일~10일 울산문화예술회관 일대에서 개최된다.
올해 처용문화제는 국제화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눈길을 끈다.
전야제와 처용맞이, 거리퍼레이드 등 단골 이벤트 외에도 월드뮤직페스티벌, 세계문화전시, 세계거리음식축제, 세계와인페스티벌 등을 개최한다.
특히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지는 `월드뮤직 페스티벌’은 세계적인 월드뮤직 음악가들이 모여 음악의 향연을 벌인다.
스페인의 플라멩꼬, 포르투갈 파두, 헝가리와 체코 집시음악, 세르비아 발칸음악 등 열정적이고 신명나는 리듬으로 관객 마음을 흔들어놓는다. 처음에는 익숙지 않은 선율이지만 금세 어깨를 들썩이게 만들 것.
이번 무대에는 세계 17개국의 월드뮤직 아티스트 11팀을 비롯해 세계무대에서 활동하는 한국의 뮤지션 및 울산지역팀 등 20여개팀이 무대를 꾸민다.
이 외에도 라틴아메리카, 아프리카 출신의 강사들에게 직접 배우는 `Tribe of Doris 라틴&아프리카 음악과 춤 워크숍’을 열고, 세계문화전시관을 마련해 한국·터키수교 50주년기념사진전과 아랍문화 특별전 등을 선보인다.
세계거리음식축제에서는 각국의 거리 음식을, 세계와인페스티벌에서는 축제 참가자들이 각국의 와인을 시음할 수 있도록 한다.
이밖에 체험행사로 천연비누 체험관, 전기에너지관, 공예 체험관, 음반 전시관,가훈 써주기, 물풍선 던지기 등과 전시행사로 화폐 박물관, 미리보는 시립박물관, 기념품 전시관, 농축산물 전시관, 정보화마을 홍보관 등을 마련한다. /남현정기자 nhj@
제2회 광주 디자인비엔날레
10월5일~11월3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 전시장
`빛’을 주제로 한 제2회 광주 디자인비엔날레가 10월5일부터 11월3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 전시장에서 펼쳐진다.
행사는 `빛(L.I.G.H.T)’의 로마자 5개를 이니셜화해 `생활의 빛’, `정체성의 빛’, `환경의 빛’, `감성의 빛’, `진화의 빛’ 등 5개의 주제전으로 펼쳐진다.
38개국 디자이너 818명과 114개 기업, 기관이 참여해 작품 2007점을 선보인다. 국내 작품은 616점이다.
이순인 디자인총감독은 “이번 디자인비엔날레는 제품과 기업보다 디자이너 개인에 초점을 맞췄디”며 “`디지로그’상상을 현실화한 다양한 제품을 소개, 신산업 창출에도 기여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38개국 디자이너 525명과 114개 기업이 참여하는 본 전시외에도 3개의 특별전시, 부대행사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열린다.
`디자인 체험캠프’는 김대중컨벤션센터 전시관 내 디자인 체험관에서 매일 30분 마다 무료로 실시되며 7세 미만 어린이에게는 탐험 활동을 위한 탐험 가방이 무료로 제공된다. 탐험 내용은 전시 주제인 빛의 세계 체험과 기타 전시 체험물을 직접 손으로 만지고, 몸으로 느낄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스타 디자이너와 함께 하는 가족 디자인 탐험 워크숍’은 `그린 디자이너’로 알려진 국민대 윤호섭 교수, EBS `딩동댕유치원’의 뚝딱이 아빠 김종석 등 7명이 참여해 매일 오전과 오후 1시간 30분씩 2차례 열린다. 탐험단 참여는 인터넷(www.kium.org)을 통해 내달 1일까지 온라인 접수로만 가능하다. /남현정기자 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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