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와 일본 조예츠시가 상호 우호협력 및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양 도시간의 항로개설이 필요하다는데 동의 했으며, 기존항로인 니카타-부산 항로의 포항연계도 검토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포항시는 포항을 방문 중인 일본 니카타현 조에츠시 시장 및 항만관계자 25명이 이날 오전 영일만신항 공사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현재 니카타에서 부산항으로 운행하고 있는 기존 항로에 포항을 연계해 운행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이에 앞서 10일 오후 시청을 방문한 조에츠 시장 및 방문단은 “2009년 8월 준공 예정인 영일만항 컨테이너 4선석항 준공에 즈음하여 지금부터 양도시간의 항로 개척을 위해 상호 협의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특히, 조에츠시 항만협회 타카하시 노부오 부회장은 “하루 빨리 포항 영일만신항과 조에츠시의 나오에츠항과 항로개척을 하여 두 시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여야 하며 나아가서는 한국의 포항시, 일본의 조에츠시, 중국의 훈춘시와의 항만교류협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에 박승호 시장은 “포항 영일만항이 국제 교역항으로 그 가치가 중요한 만큼 일본의 니카타항, 북한의 나진, 중국의 훈춘시, 그리고 러시아의 자루비노와의 연대가 절실히 필요한 시기에 방문해 주셔서 고맙고 향후 양도시의 상호 발전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협력하자”라고 화답했다. /김달년기자 kim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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