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 하천, 1급수 하천 재탄생
주민 쉼터·힐링장소로 활용돼
생태하천 복원사업 우수사례로
주민 쉼터·힐링장소로 활용돼
생태하천 복원사업 우수사례로
[경북도민일보 = 윤대열기자] 문경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모전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성공함에 따라, 생태하천 복원사업의 노하우를 타지자체에서 벤치마킹하는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생태하천 복원사업 시작하기 전 이곳은 인근주택에서 흘러들어온 각종 생활 폐수시설로 악취와 부유물이 나돌아 민원이 수없이 제기됐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2012년 총 사업비 149억원을 투입해 오염된 하천을 되살리기 위해 콘크리트 구조물을 철거하고 생태하천으로의 복원을 통해 사업시행 전 BOD가 1.5mg/L로 오염된 하천에서 2018년 BOD가 0.5mg/L로 la등급의 맑은 하천으로 거듭났다. 사업이 완공되자 1급수에만 서식하는 청둥오리와 수달 등이 찾는 하천 생태하천으로 태어났다. 사업 추진을 통해 모전천 수질개선 및 주민공동체 회복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둬 생태하천 복원사업의 노하우를 타지자체에서 벤치마킹하는 모범사례가 늘고 있다.
이뿐 아니라 모전천을 따라 벚꽃이 이어진 하천 지류지 까지 주민들의 쉼터로 활용하고 있어 힐링 장소로도 큰 몫을 하고 있다.
특히 모전천은 지류지에서 물을 가둬 농업용수로도 큰 역할을 하고 있고 지난3월 관내 산불 화재 시 헬기가 먼거리까지 이동하지 않고 모전천 지류지에 확보한 담수로 화재를 진압해 예산을 크게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재난과 윤태호 과장은 “앞으로 더욱 체계적인 모전천 관리를 통해 깨끗한 하천환경을 조성하고 더 나아가 주민의 쾌적한 생활환경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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