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봉화군이 올해 처음으로 `수확기 야생동물 피해 방지단’을 설치, 운영해 지역 농업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군에 따르면 수확기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지난 8월 1일부터 엽사, 감시원 13명으로 구성되어 운영하고 있는 수확기 야생동물 피해 방지단이 효율적인 유해야생동물 구제를 도모하고 있어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사례가 줄고 있다.
이들 엽사들은 농가에서 읍·면사무소에 신고하면 읍·면사무소에서 방지단에 즉시 연락 새벽 5시부터 밤12시까지 현장에 출동, 효율적인 유해 야생동물 구제를 도모하면서 산짐승이 농가에 진입하지 못하도록 철벽 방어를 하고 있다.
실제로 현재까지 운영실적은 신고 54건에 방지단 출동 75회로 동원인원은 256명이 참가하여 멧돼지 5마리, 고라니 8마리를 포획하는 등 지역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으며 이들 엽사들의 노력으로 피해농가의 신고도 최근들어 줄고 있는 실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유해야생동물 피해 방지단’을 설치 운영함으로써 농작물 수확을 앞두고 피해를 보는 사례가 줄고 있어 이달 말까지 적극 운영할 계획이며 농가에서 유해야생동물로부터 피해를 입지 않도록 방지단 운영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봉화/박완훈기자 pw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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