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지지율 뒷걸음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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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지지율 뒷걸음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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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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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만에 다시 하락세
44.8%… 전주대비 2.5%↓
민주당 38% 기록… 동반 하락
한국당 소폭 상승, 격차 줄여
사진=리얼미터 제공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도가 한주 만에 다시 하락하며 40%대 후반에서 중반으로 떨어졌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 역시 전주보다 내려가 30%대 후반으로 내려앉았다. 자유한국당은 같은기간 지지도가 소폭 상승하며 민주당과의 격차를 좁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3일 발표한 10월1주차 주중동향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전주 대비 2.5%포인트(p) 내린 44.8%로 집계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3%p 오른 51.5%(매우 잘못함 39.1%, 잘못하는 편 12.4%)로 나타났다. 긍정평가와의 격차는 오차범위(±2.5%p) 밖인 6.7%p로 벌어졌다. ‘모름·무응답’은 1.2%p 증가한 3.7%였다.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진보층에서 77.0%, 부정평가는 보수층에서 79.4%를 기록하며 진영별 인식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중도층의 긍정평가는 39.2%로 상당 폭 떨어졌다.

세부 계층별로는 중도층, 20대와 50대, 40대, 60대 이상, 대구·경북(TK)과 충청권, 부산·울산·경남(PK), 서울, 경기·인천, 호남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다. 다만 30대, 진보층에선 지지율이 상승했다. 정국 이슈와 맞물린 일간 지지율 변화를 보면 서초동 중앙지검 앞에서 ‘검찰개혁 촛불집회’가 있었던 주말 이후 월요일에 전주 금요일 대비 지지율이 1.8%p 내려갔다. 윤석열 검찰총장의 검찰개혁안 발표가 있었던 지난 1일에는 1.2%p 올랐다.
사진=리얼미터 제공
사진=리얼미터 제공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38.0%로 1주 만에 다시 30%대로 내려앉았다, 전주대비 지지도가 3.9%p 빠졌다. 한국당 지지도는 32.6%로 같은기간 2.1%p 상승했다. 지지도가 1주 만에 반등하며 4주째 30%대를 이어갔다.

이번 주중집계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응답률은 5.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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