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본, 1039명 대상 관찰
‘세계 손씻기의 날(10월 15일)’을 맞아 올바른 손씻기의 중요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질병관리본부는 14일 손씻기를 어떻게 실천하고 있고, 감염병 예방을 위해 올바른 손씻기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리기 위해 손씻기 관찰 및 실험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달 22일 공중화장실 이용자 1039명을 대상으로 손씻기 실천을 관찰한 결과 32.5%(338)가 전혀 손을 씻지 않았으며 물로만 씻은 경우는 43%(447)명, 비누로 30초 미만 씻은 경우는 22%(233), 비누로 30초 이상 꼼꼼하게 씻은 경우는 2%(21)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공중화장실의 경우 문고리나 변기 뚜껑 등에서 건강한 사람도 질병에 감염될 수 있는 병원성균이 많기 때문에 화장실 이용 후엔 30초 이상 올바른 손씻기를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실험에서 검출된 병원성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은 패혈증이나 중증피부감염, 세균성 폐렴 등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화장실 이용 후 손을 잘 씻는 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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