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달초 포항지역이 수렵장으로 개장되면서 주민들이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높아가고 있는 가운데 죽장파출소가 지난 2일 `2007년 포항시 수렵장 운영’에 따른 안전사고 및 재산피해 예방을 위한 주민 안전 간담회를 가졌다.
이 날 간담회에서 주민들은 “수확기를 맞아 일손이 부족해 오후 늦께까지 일하게 되는데 인근 야산에서 총소리와 사냥개 짖는 소리로 인해 안전사고의 불안감을 떨칠 수 없다”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단풍철이라 관광객 또는 등산객들이 평일에도 산에 오르는 일이잦아 사고의 위험이 높다”며 안전대책을 요구했다.
이에 이영원 죽장파출소장은 “지역 수렵인(652명)중 절반이 포항시 죽장면 일대를 찾을 것으로 예상돼 가을철 수확기를 맞은 주민들의 불안감을 충분히 이해 한다”며 “불안감 해소를 위해 사냥꾼들에게 총기안전사고에 따른 교육 등을 철저히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적은 인원이지만 수렵기간동안 특별 비상근무체제로 근무 지역 순찰 등을 통해 안전사고 사전예방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덧 붙였다.
한편, 수렵장 운영기간(2007.11.1~ 2008.2.28)동안 죽장파출소는 2명 1조 24시간 근무를 실시한다.
/정종우기자 jj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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