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 공직자·기관장·광역의원 ‘총선 앞으로’
  • 김우섭·김무진기자
TK 공직자·기관장·광역의원 ‘총선 앞으로’
  • 김우섭·김무진기자
  • 승인 2020.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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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식·이인선·이달희·장원용 등 일제히 총선 출사표
이상길 대구부시장도 시점 저울질… 공천 경쟁 본격화

 

지난 20대 총선 대구 수성을에 출마한 새누리당 이인선 후보가 출근길 시민들에게 지지호소하는 절을 하고 있다. 뉴스1

21대 총선에 출마하려는 공직자 사퇴 시한(16일)을 앞두고 TK(대구·경북)지역의 고위공직자, 기관장, 광역의원 등의 사퇴가 잇따르고 있다. 이미 사퇴했거나 사퇴 예정인 TK지역 공직자 대부분이 현역 물갈이 요구가 높은 자유한국당 당적으로 공천을 노리고 있다.

8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대구에서는 이인선 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이 4선의 주호영 자유한국당 의원 지역구(수성구을)에서 공천에 도전하기 위해 지난 7일 퇴임했다.

경북에서는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이 박명재 의원의 지역구인 포항남·울릉지구 출마를 위해 오는 15일 사표를 낼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달희 경북도 정무실장도 대구지역 출마를 위해 오는 10일 출판기념회를 가질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2018년 6·13 지방선거 당시 권영진 대구시장 후보 캠프에서 대변인 역할을 한 장원용 대구시 소통특보(전 대구MBC 보도국장)도 최근 사표를 내고 총선에 출사표를 던졌다. 대표적 친박계인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 지역구(중·남구)에 출마할 예정인 장 전 특보는 지난 7일 한국당 입당 승인을 받았고 13일 출판기념회를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선다.


최근 공·사석에서 총선 출마 의사를 공공연히 밝힌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사퇴 날짜를 저울질하고 있다. 행정안정부 지방재정정책관으로 일하다 2018년 8월 취임한 이 부시장은 고령 출신이지만 대구 북구에 있는 성광고와 경북대를 나와 정태옥 의원(초선) 지역구인 북구갑에서 한국당 공천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정 의원의 경우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에 연루돼 불구속 기소된 상태이기 때문에 공천 경쟁에서 불리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밖에 경북도의회 김봉교 부의장, 김명호 도의원이 총선전에 뛰어들었다. 김 부의장은 한국당 장석춘 의원 지역구(구미을)에, 김 도의원은 한국당 김광림 의원 지역구(안동)에 출마를 노리고 있다. 2곳 모두 물갈이가 예상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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