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8개 구·군 구청장·군수
한달치 월 급여 50% 반납
소속 공무원 직급별 자율 모금
한달치 월 급여 50% 반납
소속 공무원 직급별 자율 모금
정부 중앙부처 장·차관급 공무원들이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고통 분담을 위해 4개월간 급여의 30% 반납을 결정한 가운데 대구지역 기초단체장 및 지자체 공무원들도 이에 동참키로 했다.
24일 대구시 구청장·군수협의회에 따르면 8개 구·군 단체장은 구청장·군수 급여 1개월간 50% 반납, 소속 공무원의 성금 모금에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
구체적으로 대구 8개 구·군 구청장·군수는 이달 한달치 월 급여의 50%를 반납한다.
모인 성금으로 쪽방촌 거주자 및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반찬꾸러미를 만들어 전달할 예정이다.
또 8개 구·군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구내식당 주 2~3회 자율적 휴무를 하고, 직원들이 주변 식당을 이용토록 적극 권장한다.
류한국 대구 구청장·군수협의회장(서구청장)은 “대구 8개 구·군 단체장들과 7360여명의 소속 공무원들이 코로나19 대응 및 선거 업무로 힘든 상황에서도 고통 분담 차원에서 이 같이 결정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외계층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과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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