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개 부서 대상… 이달말 공포
대구 동구가 조직 운영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28개 부서의 1726개 분장 사무를 대폭 조정, 이달 말 공포한다.행정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자는 의도가 담겼다.
7일 동구에 따르면 행정 수요가 요구되는 업무는 신설하고 사업 종료·유사·중복 업무는 폐지 또는 통합키로 했다.
앞서 동구는 최근 2개월간 분장 사무에 대한 근거 법령을 전수조사하고, 사무 형태 및 기능에 따라 분류 작업을 거쳐 불합리한 서무 전체를 일제 정비했다.
신설 업무는 진로진학센터 설치·운영,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등 99개 사무다.
또 사업이 종료된 의료용 부지 확장계획, 행정지도 제작 등과 유사·중복 사무인 행정절차 제도에 관한 사항, 아이핀 운영자 관리 등 346개 사무는 통합·폐지한다.
아울러 분장 사무 통·폐합, 상위 법령 개정 등에 따라 531개 사무 명칭을 개정한다.
이와 함께 소관 사무별 관련 법령 등을 정비해 규제 업무에 대한 법적합성을 확보하고 불필요한 규제는 꾸준히 개선 및 정비할 방침이다. 기존 담당별로 구분하던 분장 사무는 부서장 중심으로 분장·조정한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새로운 행정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부응하고 조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분장 사무의 체계적 정비를 추진하게 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모든 사무에 대한 표준화된 업무 매뉴얼을 제작, 주민들을 위한 행정 서비스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