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10년간 총 2500여 명 배출
삼성전자 구미사업장(공장장 장병조)의 사내 운영 대학인 `프로캠퍼스’가 올해로 개교 10년을 맞으면서 인재 양성·발굴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진정한 프로들이 꿈꾸고 공부하는 공간이라 해서 `프로캠퍼스’로 이름 붙여진 사내대학을 통해 지난 10년 동안 석·박사 50여 명, 학사 300여 명, 전문학사 등 모두 25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현재 1500여 명의 사원들이 재학 중이다. 졸업생들 중엔 공부를 계속해 교수로 활동 중인 경우도 있고, 대학원 과정까지 마치며 40세에 부장으로 고속 승진한 사원도 있다.
프로캠퍼스의 졸업생 및 재학생들은 지난달 29일~ 지난 1일까지 구미문화예술회관에서 소녀가장의 역경을 이겨내고 성공한 뒤 현재 프로캠퍼스에 재학 중인 여사원의 실제 내용을 연출한 `누나(꽃들에게 희망을)’란 제목의 연극공연으로 개교 10년을 자축했다.
삼성전자 프로캠퍼스는 테크노MBA, 전자공학대학원(이상 경북대), 산업경영·모바일공학(금오공대), 인터넷산업경영·정밀기술공학·비즈니스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7개 과목(구미1대학), 뷰티아트·음악(김천대) 등 수업이 개설돼 있고, 수업 대부분은 사내 30여 개 강의실에서 이뤄진다.
학비는 본인 부담이 원칙이지만 회사 장학금 제도가 많아 사원들 자부담은 평균 70% 정도다.
구미/나영철기자 yc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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