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일본에서 항일독립운동을 한 애국지사 정기복(鄭基福·사진)선생이 10일 노환(향년 88세)으로 별세했다.
포항 출신인 정기복 선생은 일본대학 예술학원 재학중인 1940년 10월 일제의 민족차별에 분개해 항일투쟁을 전개하기로 결의하고 동지들을 포섭하여 태평양전쟁에서 일본이 처한 불리한 상황을 대중들에게 알리며 패전기 일본의 혼란을 가중시키는 항일활동을 전개했다.
정부에서는 그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
빈소는 포항성모병원 영안실 1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2월 12일 오전 9시이며 국립대전현충원의 애국지사 3묘역에 안장될 예정이다. /김달년기자 kim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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