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적극 동참 눈길
영덕군 축산항이 살기좋은 지역만들기추진위원회의 나라사랑 실천의 `태극기와 문패달기운동’에 적극 동참하면서 태극기의 물결로 뒤덮혀 있다.
영덕군 축산항이 태극기의 중요성과 소중함을 자라나는 청소년 및 주민들에게 되새기기 위해 살기좋은지역만들기추진위원회(위원장 김성만)가 추진하는 나라사랑 실천의 `태극기와 문패달기운동’에 적극 동참하면서 마을 전체가 바닷바람에 힘차게 펄럭이는 태극기의 물결로 뒤덮히고 있다.
750여 가구에 1200여 명이 거주하고 있는 영덕군 축산항은 지난 2월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살기좋은지역만들기 대상지역 공모에 `천사산해) 축산아트프로방스’사업으로 최종 선정된 후 추진위원회가 구성되고 올해 지원된 인센티브 사업비 5000만원과 주민 부담 500만원 등 총 5500만원으로 태극기와 문패를 공동 구입한 뒤 일제 게양하는 등 자발적인 태극기 사랑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마을 임종성 이장은 “집집마다 걸린 태극기를 보면 왠지 마음이 뿌듯하고 주민들 사이에 협동심이 더 강해지는 것 같다”며 “태극기 달기운동을 통해 국가와 지역, 주민 공동체 의식이 커지는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성만 위원장은 “우리나라의 상징인 태극기가 점점 그 의미와 소중함이 퇴색되고 있어 마을주민들이 태극기 사랑과 중요성을 알리고 후세에 계승시키기 위해 이 같은 연중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축산항 아트 프로방스사업은 축산항을 중심으로 314여 억원(국비 179억, 도비 38억, 군비 72억, 민자 25억)을 투입해 바다와 육지를 산림경관구역과 해양관광구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는 일반구역으로 구분해 부문별 세부사업의 발굴과 함께 특화공간축과 하천공간축, 소망공간축인 수산업을 중심으로 한 거점을 육성하고 체류형 관광거점도 개발하는 등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생활거점 육성의 다양한 계획이 포함돼 있다. 영덕/김영호기자 k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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