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전면 직원이 사랑의 쌀 단지에 쌀을 채워넣고 있다.
“이웃을 위한 사랑의 쌀 단지는 계속됩니다. 쌀이 필요한 분은 누구나 가져가세요”
봉화 법전면 사무소가 지난 1월부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마련한 `사랑의 쌀 나눔 단지’가 독지가들의 도움으로 퍼도퍼도 마르지 않는 사랑의 샘물이 되고 있다.
어려운 가정에 작으나마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와 소비되는 쌀을 감당할 수 있을까 하는 우려 속에 시작된 사랑의 쌀 단지는 현재 쌀이 계속적으로 채워지며 안정적으로 정착됨은 물론 법전주민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의 첨병역할을 하고 있다.
이 쌀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면 누구나 필요한 만큼 무료로 가져갈수 있으며 독지가들이 자발적으로 가져온 쌀로 매일 단지를 채우고 있다.
법전면의 쌀단지는 마을 이동회관과 경로당에 1,2개씩 총 22개가 설치됐으며 22명의 독지가들이 보내온 쌀 1360kg으로 하루 20kg씩 쌀을 채워 이웃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봉화군 도미숙 법전면장은 “독지가들의 작은 사랑 나눔이 불우 이웃들에게는 큰 힘이 되고 있음을 실감한다”며 “퍼도퍼도 마르지 않는 사랑의 샘물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법전면 사랑의 쌀 단지는 독거노인들이 갑자기 쌀이 떨어져 생계에 곤란을 겪을때 가까운 곳에서 식량을 해결하고 결식가정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설치됐다.
봉화/박완훈기자 pw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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