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진 풍산그룹 회장, 이웃사랑 성금 1억 기탁

포항·경주 지진피해 복구
연말연시 이웃돕기 성금 등
나눔 통해 고향 사랑 실천

풍산그룹 류진 회장이 범도민 이웃사랑 행복나눔 기부금 1억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고 있다.

풍산그룹 류진 회장이 18일 범도민 이웃사랑 행복나눔 기부금으로 1억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범도민 이웃사랑 행복나눔은 경북도가 경북형 민생살리기 일환으로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 중인 자율 기부 캠페인이다.

국채보상운동과 IMF 시절 금모으기 운동 등 경북의 자랑스러운 희생정신을 문화로 발전시켜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자는 취지로 전개하고 있다.

지난 1968년 창립된 풍산그룹은 서울에 본사를 두고 국내 4개 사업장(울산, 경주 안강, 부산 공장, 대전 연구소)과 해외 12개 사업장을 두고 있다.

국내 최대의 비철금속과 첨단 탄약을 생산하는 방산기업이다.

풍산그룹은 포항·경주 지진피해 복구 지원금 기부를 비롯해 연말연시 이웃돕기 성금 전달 등 지역에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나눔 활동을 통해 고향 사랑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류진 풍산그룹 회장은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지역경제를 살리고 어려운 이웃을 돕자는 마음으로 기부에 동참했다”며 “고향을 사랑하는 출향 기업인으로서 코로나19 극복과 고향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탤 것이다”고 했다.

류 회장은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과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한일경제협회 부회장, 미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이사를 맡아 국내외 정재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는 서애 류성룡 선생의 13대손으로 류성룡 선생의 업적을 연구하고 서애 정신 확산을 위한 기념사업을 추진하는 서애선생기념사업회 이사장으로도 재임중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출향기업인인 풍산그룹 류진 회장이 범도민 이웃사랑 행복나눔 캠페인에 동참해 줘서 정말 감사하다”며 “이 캠페인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우섭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