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도·기후·토질, 재배에 알맞아 `인기’
새 고소득 작목 기대…면적 점점 늘어
 
 
청송군이 지역의 새로운 고소득 작목으로 육성하고 있는 인삼재배 밭.
 
청송의 인삼재배 면적이 무려 10여 농가 20ha 정도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청송의 주 소득 작목이 사과와 고추지만 청송도 머지않아 품질 좋은 청송인삼이 곧 나온다고 밝혔다.
　청송은 공기가 맑고 일교차가 큰 청정지역이며 위도상으로 금산이나 풍기지역과 똑같아 오히려 인삼 재배에 더 알맞은 적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토질이 점질과 사질의 중간 정도인 밭이 많다는 것이다.
　인삼재배농가에 따르면 인삼재배는 특성상 연작이 어렵고, 보통 5~6년근 정도 채굴을 해야 하는데 연작지는 3~4년에 수확을 하게 돼 품질과 수량, 가격이 많이 떨어진다는 설명이다.
　최근 청송지역의 농민이 금산에서 온 인삼 재배자 기술을 습득해 우리 지역의 새로운 고소득 작목으로 자리 잡기 위해 인삼재배 면적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삼재배 농가에 따르면 청송은 인삼재배 밭이 많아 유명한 금산인삼이나 풍기인삼보다 청송인삼이라는 브랜드가 청송사과에 이어 새롭게 탄생할 전망이다.
　청송인삼은 현재 시장 형성이 안 돼 주로 삼업조합이나 수삼센터에 판매하고 있으며 먼 장래에 재배면적이 많을 경우 새로운 판매개척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청송/윤병학기자 yb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