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황금은어 복원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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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황금은어 복원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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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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郡 친환경 양식 기법 도입…주민 소득 연계 성장산업 발전 도모
 
 
 
 영덕군(군수 김병목)에서는 임금님 수랏상에 진상된 진귀한 특산물인 금테두른 진상품 영덕황금은어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 지역경제과에 따르면 황금은어 집산지로 유명한 군내 오십천 등 각 하천에서 은어가 계속 줄어들면서 예전의 명성을 잃어가고 있어 친환경적인 양식 기법을 도입해 대량 증식을 통한 방류사업은 물론 각종 이벤트·축제 행사로 영덕황금은어의 소중함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주민 소득과 연계된 성장산업으로 발전시키고자 복원에 나서기로 했다는 것.
 아가미 밑에 황금띠를 두르고 수박향이 독특해 수중군자 혹은 청류의 귀공자라 불리우는 영덕황금은어의 명성잇기를 위해 은어생태학습장 운영, 은어가공단지 및 은어요리 전문단지 조성, 친환경 은어낚시터와 은어를 모티브로 한 각종 상품 개발, 전국 최고의 영덕황금은어 축제행사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10월부터 영덕군 지품면 삼화리 170-5번지 일대 부지 1만9255㎡에 양식장 2동과 부대시설 등을 조성하고 있으며 이에 앞서 사업장 부지의 최적지 선정을 위해 1차 강구면 금호리 1355번지 등 후보지 15개소에 대해 사업상 필요 면적(1만6000㎡)이상 규모와 법률규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4개 후보지로 압축했으며 2차 관련법규 허용기준 및 접근성, 부지매입 및 용수확보 등 제반여건을 우선 고려해 지품면 삼화리 170-5번지 일대를 최적합 지역으로 최종 선정했다.
 이와함께 군은 황금은어 70만미를 민간위탁 양식하고 있는데 내년 4월 초 4~5㎝정도의 치어를 양식장에 입식하고 4월부터 6월까지 주민이 직접 참여해 40~50만미를 오십천과 송천을 중심으로 방류하며 10~15만미는 황금은어축제나 낚시대회 등 체험용으로 사용할 계획인 가운데 양식장 운영은 지난 10월 구성된 영덕황금은어영어조합법인에게 위탁해 운영한다.  영덕황금은어영어조합 관계자는 “사라져 가는 영덕 고유의 특산물인 황금은 복원을 위해 구성된 영어법인의 조합원은 군민은 물론 출향인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가 개방돼 있다”며 “수질오염 방지를 위해 양식장은 수질환경보전법 규정에 의거 방류수는 4단계 정화처리, 정기적이고 철저한 수질검사 등의 친환경으로 운영키로 했다”고 말했다.
  영덕/김영호기자 k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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