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LGT 세계선수권 출전권 획득
경북체육회 컬링팀이 남자 국가대표 자격으로 출전한 ‘2021 아시아태평양 컬링선수권대회(PACC)‘에서 일본을 누르고 우승하면서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사진)
이번 대회 남자부는 한국, 카자흐스탄, 대만,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홍콩, 일본 등 7개국이 참가했다. 한국은 예선 6경기서 일본에 패해 5승 1패를 기록하면서 예선 2위로 준결승에 진출해 카자흐스탄을 7-4로 이기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남자 컬링팀(스킵 김창민, 서드 김수혁, 세컨드 전재익, 리더 김학균)은 13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의 알마티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일본을 9-5로 꺾고 2019년도 대회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면서 내년 4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LGT 남자컬링 세계선수권 출전 자격도 획득했다.
경북체육회 컬링팀 윤소민 코치는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해 기쁘고 최선을 다해 준 선수들이 고맙다. 올림픽 퀄리피케이션을 앞두고 아레나에서의 실전경험이 필요했는데 우리팀에겐 이번 대회가 좋은 경험이었고 앞으로 팀의 부족한 면을 채우고 보완해서 올림픽 퀄리피케이션을 잘 준비하겠다“면서 "이 자리에 오기까지 적극적인 지원을 해주신 경상북도, 경상북도의회, 경상북도체육회, 의성군에 감사 드리며 경북도민들께 기쁜소식을 전해드려 힘이 난다“고 말했다.
김하영 경상북도체육회장은 “올림픽 자격대회를 앞두고 마지막 점검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낸 남자 컬링팀에게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얼마 남지 않은 퀄리피케이션을 잘 준비해 좋은 성과를 내기 바라며 늘 도전자의 자세로 컬링스톤보다 낮은 겸손함을 가진 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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