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00만 관광객 유치 목표…다양한 상품 개발·홍보 주력
 
 
고래불해수욕장 전경, 삼사해상공원 봄
 
　태안반도 원유 유출사고 이후 해양관광자원에 대한 국민적 우려와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영덕군이 무공해 로하스 영덕의 청정 이미지를 바탕으로 21C 해양관광의 중심 영덕의 새로운 도약·발전과 아울러 소득창출을 위해 500만 관광객 유치 구상의 로드맵을 지난 21일 발표했다.
　군이 1200억원의 관광소득을 창출하고 올해 관광객 유치 목표 달성을 위해 제시한 지역관광여건은 4가지로 먼저 오염원 없는 바다 그리고 푸른 산야와 아름다운 해안선을 과시하는 ▷무공해 청정 이미지, 영덕대게와 산송이, 복숭아, 물가자미가 대표인 생선회의 ▷특산물의 명품 브랜드화, 장사·고래불관광지와 철도 고속도로 등 국가 SOC의 가시화인 ▷개발 잠재력과 가능성, 국립공원인 주왕산과 영양의 문학기행, 울진 휴양온천 등 주변 관광자원을 구비한 동해안 관광허브의 ▷풍부한 주변자원 등이다.
　지역관광여건 토대로 실시될 10대 관광객 유치 역점 과제는 ▷관광홍보 마케팅 강화로 산재한 관광자원과 명소 홍보 주력으로 관광객 유치와 함께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최초 LOHAS인증 지자체를 부각시키면서 대게특구와 우수해수욕장을 개발한다.
　▷민자유치 및 관광개발 촉진으로 군내 실과소와 기관단체별 활기찬 민자유치활동 전개해 장사·고래불 관광지의 민자 개발로 콘도 등 가족호텔의 숙박시설을 유치 ▷도로망 확충으로 접근성 향상을 위해 동서6축고속도로와 동해중부선 철도부설 등 국책사업을 조기 발주하고 7번과 34번 국도 조기 확·포장 실시 ▷명품 브랜드 육성으로 특산물과 음식요리, 숙박, 레포츠, 관광명소, 지역축제, 전통문화, 공공서비스 등 분야별로 명품화한다.
　▷영덕대게, 해맞이축제, 달맞이 야간산행, 전통한옥 체험, 허수아비 메뚜기잡이 행사 등 지역축제를 비롯한 참여 프로그램의 확충 ▷유무형 문화재 관리와 월월이청청, 동부 어부소리 등 지역예술을 한 차원 높여 문화예술 자원의 체계적 관리 ▷결연기관과 자매도시 교류를 활성화 ▷입간판 문화개선의 도시미관 증진으로 노후탈변색 된 입간판을 교체하고 관광안내판과 공익광고 오탈자 정비와 도로변 및 도심지 휴경지 관리에 전문성을 띄운다.
　▷친절한 손님맞이 및 호객행위 추방 캠페인 실시와 공정한 상거래와 신뢰사회 구축을 위한 세미나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친절과 청결의 사회 분위기를 정착 ▷끝으로 해수욕장 및 자연발생 유원지 안전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생활교육과 캠페인을 실시하고 인적 물적자원확보와 함께 제도적 시스템을 보완해 안전과 질서의식을 고양키로 한다는 방침이다.
　김병목 군수는 “21C해양관광의 중심지 영덕군 구상의 구체적 방안으로 1월 중 명품 브랜드 육성 실무대책반을 구성하고 관광진흥을 위한 군민 제안 법제화를 2월 중으로 실시하는 등 특단의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관광객 500만 유치를 위해 군과 민이 합심해 추진에 철저를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덕/김영호기자 ky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