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방지기술協 1차 감식 결과 필름 피뢰침 쪽 발화 추정
영덕 산불은 농로 주변 전봇대에 부착된 과수용 반사필름이 피뢰침 쪽에 걸려 발화된 것으로 추정된다는 감식 결과가 나왔다.산불 발생 사흘째인 17일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 문현철 회장은 현장 브리핑에서 “지난 15일 오후 최초 화재 발생지점인 영덕군 지품면 삼화리에 출동해 불에 타고 남은 증거물(과수용 반사필름)을 수합했다”고 밝혔다.
문 회장은 “1차 감식에 이어 2차 전문감식반이 종합결론을 내리게 될 것”이라며 “다만,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1차 감식은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 경북지회에서 실시했으며, 이후 영덕군에서 채증한 증거물 등을 보강해 최종 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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