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대한민국 에너지환경기술대상 장관상 수상
  • 김영호기자
영덕군, 대한민국 에너지환경기술대상 장관상 수상
  • 김영호기자
  • 승인 2022.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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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Iot 기술 기반으로 실시간 대기질 측정망 구축
미세먼지 상황 실시간 제공·지역 대기상태 관리 호평
‘맑은공기특별시’ 브랜드화 성공… 관광 경쟁력 강화
영덕군이 ‘2022년 대한민국 에너지횐경기술 대상’에서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왼쪽부터 영덕군 손은상 자원순환팀장, 안종혁 환경위생과장, 박현규 지역경제개발국장, 오동규 환경안전팀장. 사진=영덕군 제공

영덕군이 지난 9일 에너지경제신문 주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후원의 ‘2022 대한민국 에너지환경기술 대상’에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영덕군이 지난 2018년부터 민간기업인 KT의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기반으로 실시간 대기질 측정망을 구축해 미세먼지 상황을 실시간으로 군민에게 제공하고 시스템을 통해 얻은 데이터로 지역의 대기상태를 관리한 점이 높게 평가받아 이뤄졌다.

이같은 실시간 대기질 시스템 설치는 군 단위 기초단체 중에서는 전국 최초이며 이를 통해 주요지점의 대기질을 실시간으로 측정해 ‘맑은 공기 영덕’의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있다.

영덕군이 Iot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한 통합원격관제 및 실시간 모니터링시스템은 군청 및 읍·면사무소 등 총 20곳이며 이를 통해 초미세먼지(PM-2.5)와 미세먼지(PM-10), 온도, 습도, 소음 등 5개 항목을 측정해 주민들과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영덕군은 해당 측정기술을 바탕으로 국가측정망 간의 차이를 비교해 대기질을 분석하고 특정 지역별 대기질의 데이터 수집, 미세먼지 개선 등의 연간 데이터를 확보해 대기질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기질 개선사업 결과 영덕군은 이번 수상과 함께 지난 2019년 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의 제8회 친환경도시대상에서도 맑은 공기 부분에서 대상을 수상해 ‘맑은공기특별시’라는 지역 브랜드에 걸맞게 환경친화적인 도시로 주목받게 됐다.

안종혁 환경위생과장은 “지난해 총 956만명의 관광객이 지역을 방문할 수 있었던 것은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맑은공기특별시 영덕의 브랜드화가 성공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대기질 관리에 심혈을 기우려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발맞추는 것은 물론 지역의 관광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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