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친환경 인증 건축물에 대해서는 용적률 등 건축기준을 완화 적용하도록 하는 방향으로 하반기중에 건축법 시행령을 개정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는 에너지 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2002년 공동주택에 처음 도입된 이후 작년까지 공동주택 314개 등 총 517개 건축물이 인증을 받았다.
건교부는 친환경 아파트 입주자의 만족도가 일반 아파트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친환경 인증을 받은 아파트의 467가구를 대상으로 지난달 건교부가 실시한 조사에서 만족도는 86.3%로 나타났으며 새집증후군 및 기타 건강피해 경험은 아예 없거나 최대 3%에 그쳐 일반 공동주택(5%-14%)보다 낮았다고 건교부는 설명했다.
또 유지관리비도 인근의 유사 아파트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싸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친환경 아파트의 시세는 인근의 일반 아파트보다 다소 높게 형성돼 있으며 이에대해 응답자들의 48%는 친환경 아파트라는 이유 때문이라고 봤다.
또 응답자의 88.4%는 친환경 건축물 인증을 의무화할 필요가 있다고 응답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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