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청 신청사가 시민들의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 2006년 12월26일 완공돼 최첨단 건축물이라는 평가를 받은 대잠동 신청사는 청사 내·외부의 녹지공간 및 실내 아트공간이 조성돼 각종 전시회와 공연이 열리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개인과 단체를 상대로 공연 및 전시회 희망자를 수시로 신청받아 쌈지공연 및 전시회를 열어 방문객들에게 여가공간으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공연내용은 국악, 현악, 합창, 사물놀이, B-boy 공연 등이며, 수시와 정기공연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또한 전시회는 사진, 그림, 난, 조각, 분재 등 청사 내부의 로비와 솔라갤러리에서 개최하며, 행정동,문화복지동,야외공연장,잔디밭에서는 어린이 사생대회 및 야외 결혼식 등을 유치할 방침이다.
특히 청사 뒤편의 팔각정 연못주변은 작은 음악회와 시화전,시낭송 등을 개최해 문화시민의 역량을 고취시킨다는 것이다.
이와관련 시는 지난 해 장두건 화백과 난, 분재 작품전시회 등 총 43회에 걸쳐 청사공간을 활용한 전시회를 열어 호평을 받았으나 시민공감대 형성 및 홍보부족 등은 개선돼야 과제로 지적됐다.
한편 시 관계자는 “오는 3월부터 지역의 예술인 및 학생·청소년 들을 상대로 누구나 무료로 임대해 시민과 함께 호흡 할 수 있는 시청으로 변모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일권기자 igchoi@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