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고향위해 일할 예비의료인’에 장학금 지급
“고향을 위해 봉사하는 의료인이 되세요”
경북도는 오는 11일 도의 추천을 받은 지역대학 의료관계 학과 신입생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한다.
이날 장학증서 수여행사에서는 대구가톨릭대 의예과에 입학한 울릉종합고 출신의 최희승씨와 상주고 출신 우성목씨, 약학부에 진학한 구미 현일고 출신의 나보람씨, 간호학부에 진학한 안동여고 출신 이예림씨 등 7명이 선발돼 장학증서를 받는다.
이들 가운데 의예과와 약학부에 진학한 학생은 재학기간 등록금과 기숙사비 전액을 지원받고, 간호학과 진학생은 등록금 반액과 기숙사 우선권 혜택이 주어지는 대신 졸업 후 의예과는 4년, 약학부는 3년 동안 농어촌 지역에서 의무 근무를 해야 한다.
경북도 관계자는 “농어촌 지역의 열악한 환경에도 열심히 공부한 이들이 대학에 가서도 성실히 공부해 농어촌 지역의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1999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농어촌 발전을 위해 일할 의료인을 양성하고 지역의료복지 서비스를 높이기 위해 대구가톨릭대햑과 `농어촌 의료인양성을 위한 특별전형협정’을 체결한 뒤 올해까지 모두 109명의 학생을 선발, 지원하고 있다.
/석현철기자 s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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