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건 등 3개기업 영천투자(860억대) MOU 체결
道, 오늘 서울서 유치설명회
 
　지식경제부와 경북도가 12일 수도권 기업체의 경북 이전과 신규투자 유도, 출향인 기업체의 도내 유치를 위해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2008 경북도투자유치설명회’를 갖는다.
　이날 행사에는 지식경제부에서 지방이전 투자기업에 대한 조세감면, 이전기업에 대한 지원 등 정부의 이전지원 정책 설명과 경북도에서는 투자기업에 대한 행정서비스와 인센티브 지원대책, 도내 전략 산업의 투자환경을 소개한다.
　특히 경북 영주에 소재한 (주)소디프신소재에서 북부권임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는 사례를 소개하는 순서도 갖는다.
　이날 행사에서는 인천에 본사를 둔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인 동명통산(주)를 비롯, 성남에 본사를 둔 반도체 재료, 태양광소재 및 핵심부품 제조회사인 (주)세미머티리얼즈, 울산에 본사를 둔 철강구조물 제작업체인 (주)우건 등 3개 기업이 영천지역에 투자를 확정하고 경상북도·영천시와 함께 행사장 즉석에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체결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들 업체에서는 영천지역에 각각 200억원, 320억원, 340억원 등 모두 860억원 투자할 계획으로 있으며, 2009년부터 본격 생산을 위해 곧 사업을 착수할 전망이다.
　이들 기업들은 규모는 크지 않지만 핵심기술을 가진 경쟁력 있는 중견기업으로서 영천지역에 720명의 고용창출, 협력업체 이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지식경제부 임채민 차관을 비롯 대한상공회의소 손경식 회장, 한국산업단지공단 김칠두 이사장 등 중앙의 경제 관련기관·단체장과 STX , 현대모비스, 삼성, 풍산금속, 대성 등 국내 주요 기업, 수도권 기업체 CEO와 출향 기업인 등 300여 명이 대거 참석한다.
 /손경호·기인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