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현장 직원의 이웃사랑이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이 회사 선강정비부 신현구(55·사진)씨는 이달초 포항시 남구 대보면의 김모(12)군과 이모(10)양 등 생활이 어려운 학생 4명의 집을 방문했다. 개학을 앞둔 학생들에게 선물도 전달하고 고민을 듣기 위해서다.
김군 등은 부모가 장애인이거나, 부모 이혼으로 조모 밑에서 생활하는 상태다.
신씨는 “어린이들의 밝은 모습과 세상을 긍정적으로 볼 수만 있다면 무엇이든지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2005년 노인 요양원인 원광 보은의 집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매주 1회씩 노인전문병원과 어린이들을 찾아 선행을 하고 있다.
신씨는 자신의 봉사활동에 대해 “세상은 아직 살 만하다는 믿음을 전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진수기자 js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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