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핵 협상 대표인 알리 라리자니의 대리인인 압돌레자 라흐마니-파즐리는 핵활동 중단과 국제원자력기구(IAEA) 이사회의 질문에 답하라는 6개국의 요구와 관련, “이란 정부는 `유럽인들이 만든 전제조건’을 수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런 발언은 이란 정부가 협상안 거부 입장을 처음으로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6개국은 지난달 이란이 핵 프로그램을 중단하면 국제사회가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한 포괄적인 협상안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답변을 촉구해왔으나 이란이 구체적인 답변을 미루자 지난 12일 이란 핵 문제를 유엔 안보리로 넘기기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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