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2009년부터 시행 예정인 전교원에 대한 의무적 연수 이수 제도 도입에 대비하고, 현장 교원의 전문성 제고와 자율적인 연수 풍토 조성을 목적으로 맞춤형 연수 기회와 연수 경비 지원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교육청은 교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수 관련 설문 조사를 바탕으로 교원 능력 개발에 중점을 둔 연수 과정을 개설하고, 교원이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연수 기회를 확대키로 했다.
또 교원들이 자비로 연수를 받을 경우 1회 13만원 범위에서 교사 1인당 연 2회의 연수 경비 전액을 지원하기 위해 이미 4억 77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는 전년도의 경비 지원율 80%, 지원 예산 2억 2500만원보다 대폭 증액된 금액.
게다가 매년 교원들의 다양한 연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교원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특수분야 연수기관을 지정·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교원의 전문성 신장이나 자기 개발을 위한 수업 방법 개선, 상담 기법, 정보화, 특기 적성,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110개 연수기관에서 130여 연수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청의 맞춤형 연수 기회 및 연수 경비 지원 확대는 교원의 전문성 신장과 자질 향상을 통해 궁극적으로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욱기자 gim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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