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메타버스 교육센터에서는 최근 한의학과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3D 경락경혈학 앱 개발 및 활용에 관한 특강을 진행했다.

메타버스 재활헬스케어와 한의학에서 첨단 디지털 기술 활용을 학습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초청연사는 대구한의대를 졸업하고 서울 강동구 암사동에서 거북이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는 김준현 원장으로 한의학과 학생들의 침구경락경혈학 학습에 도움이 되는 경락경혈학 앱(https://www.verderoot.com/)을 개발하게 된 과정 및 활용법에 대해 자세하게 강의했다.

김 원장은 자신이 본과 2학년 시절 경락경혈학을 공부하면서 학습 자료의 부실함으로 인해 느꼈던 어려움들에 대해 생각하면서 후배들에게 어떤 것들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며 특강을 진행했다.

특강 후 김 원장은 약 30명의 학생들과 함께 한의학과 1층에 개설된 메타버스 교육센터에서 경락경혈학 앱 프로그램을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대해 직접 자세하게 시연을 보여주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20명의 학생들은 김원장이 개발한 메리디안 및 메리디안 인사이드 프로그램을 직접 사용하면서 경락경혈학의 3D 학습 프로그램이 얼마나 유용하고 편리한지를 몸소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대구한의대 지역혁신사업단(단장 장호경)에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메타버스 재활헬스케어 사업에 대해 개괄적인 설명을 했으며, 앞으로 한의학도 컴퓨터, 인공지능, 빅데이터, 메타버스 등 최신 경향을 접목해 시대에 발을 맞추어 나가도록 노력해야 할 필요성이 있음을 강조했다.

김 원장은 경락경혈학 앱 개발에 대해 후배들에게 설명하며, 젊은 한의사들이 노력을 이어갈 것을 희망했다.

특강을 초빙한 지역혁신사업단 한의예과 이봉효 교수는 “세계적으로 보완대체의학에 대한 관심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요즘 한의학에 대한 외국의 높은 교육 수요를 바탕으로 우리나라가 동양의학의 종주국으로서 위상을 확고히 하는 데에 대구한의대 한의학과 후배들이 앞장서 기여하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