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대가야 古都 지정’ 추진 가속화
  • 권오항기자
고령군, ‘대가야 古都 지정’ 추진 가속화
  • 권오항기자
  • 승인 2023.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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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 지정 추진 주민설명회… 주거환경개선사업 등 안내
“고도 역사·경관적 가치 보존해 조화로운 도시경관 구축”
고령군은 지난 14일 대가야 고도(古都) 지정을 위한 고도 지정 추진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고령군 제공
고령군이 대가야 고도(古都) 지정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지난 14일 대가야 고도(古都) 지정을 위해 실과소장을 비롯한 지역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도 지정 추진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고도 보존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이 개정(2022년 8월 23일)됨에 따라 고도 신규 지정이 가능하게 됐다. 고령군은 대가야의 고도의 역사적·경관적 가치가 보존돼 있는 대가야읍을 중심으로 고도 지정을 추진하게 됐다. 지난 4월 5일 착수보고회를 실시했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고령 대가야 고도 지정 타당성 조사용역의 일환으로 수행업체인 재단법인 역사문화환경정책연구원 조홍석 원장이 고도 정의, 사례발표, 고도 지정 추진 방향 설명, 주민지원사업, 주거환경 개선사업, 주민기반시설 개선사업, 주민교육사업 등에 대해 설명했다. 고도 지정에 대한 질의 및 응답, 주민 건의사항 청취 등의 순으로 실시했다.

고도 지정은 역사문화환경 패러다임의 전환에 따른 역사도시 정책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문화재 주변 지역주민의 재산권 보호 및 도시 차원의 역사적 골격과 역사문화환경 공간을 계획적으로 회복하고 조성할 목적으로 정체성 강화를 통한 도시의 품격을 제고할 수 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고도 보존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으로 우리나라 4대 고도 외에도 추가로 대가야 도읍지인 대가야읍에 고도를 지정해 역사적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게 됐다”며 “고도의 역사적, 경관적 가치를 보존하여 조화로운 도시경관을 구축하고 주민의 문화 향유권 증진 및 일자리 창출효과를 통한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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