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독도 강치 불법 포획 인정하라”
  • 허영국기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독도 강치 불법 포획 인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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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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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영유권 주장 전시 중인
日국토지리원에 항의 메일
해양수산부는 과거 동해에 서식했으나 자취를 감춘 강치 복원을 염원하는 뜻을 담아 울릉도 통구미에 강치 동상을 설치했다. 강치 동상은 길이 5m, 너비 4.5m 금산석 재질 기단석 위에 길이 3.1m, 너비 2.5m, 높이 1.5m 규모의 청동 재질로 세워졌다.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해양수산부는 과거 동해에 서식했으나 자취를 감춘 강치 복원을 염원하는 뜻을 담아 울릉도 통구미에 강치 동상을 설치했다. 강치 동상은 길이 5m, 너비 4.5m 금산석 재질 기단석 위에 길이 3.1m, 너비 2.5m, 높이 1.5m 규모의 청동 재질로 세워졌다.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일본 국토지리원의 다케시마 일본 영유권 주장 전시와 관련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일본 국토지리원에 항의 메일을 보냈다.

서 교수는 2일 “일본에 거주 중인 한 누리꾼에게 이번 전시회 관련 포스터를 제보받았는데, 독도 표기뿐만 아니라 강치에 대한 설명도 왜곡하고 있었다”고 7일 밝혔다.

서 교수에 따르면 일본 국토교통성 산하 국토지리원이 운영하는 지도와측량전시관에서 지난 ‘측량’을 내세워 다케시마의 일본 영유권을 주장하는 전시회가 10월24일부터 오는 12월17일까지 열리고 있다 는 것.

이 전시회는 독도뿐만 아니라 일본이 중국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일본과 러시아가 영토 분쟁 중인 쿠릴열도(일본명 북방영토)에 대한 전시도 병행하고 있다.

전시회의 포스터에 있는 독도에는 독도를 ‘竹島’로 표기하고, “다케시마(일본 측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에서는 강치 포획과 전복 등을 채취했다”는 설명하는 글이 있다.

서 교수는 “일본에서 대외적으로 늘 왜곡하는 부분이라 국토지리원 측에 즉각 항의 메일을 보내 ’일본이 불법적으로 독도 강치를 포획해 멸종시킨 역사적 사실을 인정하고, 더 이상의 거짓 선동을 멈춰라‘고 강하게 항의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독도의 날‘에 경북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제작한 독도 강치의 역사적 사실에 관한 영상을 첨부해 일본 측의 억지 주장을 반박했다”며 “일본 측의 지속적인 독도 왜곡에 관해선 끝까지 추적해 강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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