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안동대학교는 ㈜포스코플랜텍과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현장 전문가 초청 일경험 전문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산학맞춤형 및 직무중심 채용을 위해 대학과 기업이 함께 마련했으며 포스코플랜텍 현 종사자 8명이 안동대 재학생 31명을 대상으로 ‘EPC PROJECT’에 필요한 기술인재 양성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의 주요 내용은 기계, 설계, 시공, 전기, 토목, 건축 등 플랜트 산업의 분야별 전문 엔지니어 업무 과정으로 구성됐다. 총 25시간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이론 7시간, 실습 및 팀프로젝트 13시간, 멘토링 3시간, 채용설명회 및 수료식 2시간으로 이뤄졌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한국산업기술협회에서 EPC프로젝트에 대한 교육을 중점으로 강의하며 ㈜포스코플랜텍에 입사한 유상헌 직원이 현직자 직접 직무에 대해 교육참가자와 토론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나종욱 인사팀장, 김해성 차장이 2023 하반기 채용설명회를 진행해 채용에 직접 매칭할 수 있도록 했으며 경북 북부권 청년들에게 채용의 기회까지 제공했다.

안동대 김종식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지역인재 육성을 통해 지역의 우수기업에게 청년들을 매칭하고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을 유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산학맞춤형 인재양성에 이바지해 기업과 학교가 윈윈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프로그램에 참여한 신원곤 학생은 “사실 경북북부권에서는 인턴에 참여할 수 있는 중소·중견기업이 거의 없다. ㈜포스코플랜텍의 현장 전문가들께서 학교까지 찾아와 현장의 일경험을 할 수 있는 내용을 알려줘 취업준비에 많은 도움이 됐고 지역기업에 입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국립안동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와 포스코플랜텍은 2022년부터 업무협약을 맺고 경북북부권 인재채용을 위해 우수기업채용설명회, 일경험 전문연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