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에는 연말연시를 맞이해 이웃돕기 성금, 사랑의 연탄나눔, 장학금 기탁 행렬이 연일 줄을 잇고 있다.

지난 8일 환경시설관리주식회사(EMC)는 영양군을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200만 원을 인재육성장학회에 장학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정원익 본부장은 “영양군과 환경사업을 지속하면서 지역 주민과의 상생을 위해 매년 회사의 도리를 다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우리의 작은 정성이 어려운 이웃들과 영양군의 학생들에게 잘 전달되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환경시설관리주식회사는 공공 하, 폐수 운영과 폐기물 소각·매립 사업을 중심으로 국내 환경 분야 선도기업으로, 현재 군 공공 하, 폐수처리시설의 운영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한편, 환경시설은 지난해에도 인재육성장학금 300만 원과 불우이웃돕기성금 200만 원을 전달하는 등 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해서도 꾸준한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어 같은 날 노바메드(주) 남학모 대표가 영양군에 고향사랑 기부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영양군 석보면 답곡리가 고향인 남학모 대표는 의료용품 전문 유통 회사인 노바매드(주)를 2014년 설립해 펜니들(당뇨용품) 등, 상처관리용품, 장루제품, I.V Catheter 등 의료용품을 병원 납품 및 도매유통 위주로 운영 중이다.

남 대표는 “고향에 도움이 될 수있는 방법을 고민하던 차에 고향사랑 기부제를 접하게 돼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고향사랑 기부제는 개인이 현재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500만 원 한도 내에 기부하면 세액 공제 혜택과 기부액의 30% 범위 내에서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기부금은 사회취약계층 지원, 청소년 육성 및 보호, 지역주민의 문화, 예술, 보건 증진,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 군 지역발전에 사용될 계획이다.

지난 9일 국제라이온스협회 356-E(경북)지구 영양MJF라이온스클럽은 추운 겨울을 대비해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 및 복지사각지대 3가정을 발굴해 연탄 1000장(100만 원 상당)을 전달했다.이번 연탄나눔 봉사는 라이온스클럽 회원가족 30여 명이 참여해 저소득 취약세대와 복지사각지대 가정을 방문, 추운날씨에도 회원가족의 땀방울로 오르막길을 이겨내며 연탄을 직접 나르는 사랑의 행복 나눔을 실천했다.

이동욱 회장은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연탄 나눔 봉사를 실시했으며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고 훈훈한 겨울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