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해체 기술 컨트롤타워 ‘첫 삽’
  • 박형기기자
원전해체 기술 컨트롤타워 ‘첫 삽’
  • 박형기기자
  • 승인 2023.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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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양남면 월성원전 인근에
중수로해체기술원 착공식 가져
723억 들여 2026년 12월 준공
19일 경주시 양남면 나산리에서 열린 ‘중수로해체기술원’ 착공식에서 참석 요인들이 착공식 퍼포먼스를 하고 축하의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경주시 제공
19일 경주시 양남면 나산리에서 열린 ‘중수로해체기술원’ 착공식에서 참석자들이 착공식 퍼포먼스를 하고 축하의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경주시 제공
우리나라 원전 해체에 대한 본격적 시작을 알리는 해체 기술 고도화·사용화 종합 컨트롤타워가 될 ‘중수로해체기술원’이 경주에서 착공됐다.

19일 오후 양남면 나산리에서 경주시, 경북도, 한국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 산업부 등 4개 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원전 해체기술개발의 전초 기지가 될 ‘중수로해체기술원’ 착공식을 가졌다.

착공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김석기 국회의원, 김영식 국회의원, 산업통산자원부 김규성 원전전략기획관, 경북 원자력대책특별위원회 최덕규 위원장, 이달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이철우 경주시의회 의장,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사장, 권병훈 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 연구원장 및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중수로해체기술원은 한국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의 분원으로 중수로해체개발기술 실증뿐 아니라 해체사업 지원 및 육성을 목표하고 있다.

착공식을 시작으로 2026년 말까지 2만9487㎡ 부지에 방사화학분석동, Mock-up 시험동, 사무연구동 총 3개의 시설이 들어선다. 완공까지 총사업비 723억원이 투입된다.

중수로해체기술원이 완공되면 원전해체 현장과 동일한 환경에서 개발기술을 실검증 시설 및 체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원전해체 기술에 요구되는 전문인력 기술지원 및 연구개발·실증 공간이 될 전망이다.

특히 해체사업 관련 폐기물 분석 인프라 구축 및 분석사업을 통해 해체사업의 안전성 및 신뢰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해외 기관 및 원전해체 수요자를 연계해 원전 해체 생태계에 활력을 제공함은 물론 참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 컨설팅도 제공할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중수로해체기술원이 국내에서 안전하고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에너지 산업에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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