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지난 21일 수요일 경상북도에서 다목적홀에서 진행된 ‘2023년 문화유산분야 평가’ 시상식에 참석해 도지사 표창과 함께 상금 300만원, 사업비 2억원의 부상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경상북도 23개 시·군 대상으로 △문화재분야 국도비 예산 확보 및 집행 △문화재 재난대응 및 관리현황 △문화재 신규 지정 및 승격 △현상변경 허가 등 문화재 행정업무 이행 △국비 공모현황 △문화유산 보존·활용 노력도 총 6개 분야 14개 항목에 대한 평가로 진행됐다.
지난해에 이어 연속 대상을 수상한 안동시는 하회별신굿탈놀이 해외공연을 통한 국제교류 확대, 선유줄불놀이 정기공연의 성공적 개최로 세계유산 하회마을의 관광자원화 등 문화유산의 새로운 가치 창출에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문화유산 보존관리 및 세계유산 등재 추진 각 분야에서도 문화유산과 담당 공무원들이 공적을 인정받아 도지사 표창을 받는 겹경사를 누렸다.
문화유산 평가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만큼 안동시는 한 해 동안 ‘세계유산 도시 안동’의 위상을 톡톡히 알리는 성과를 보여줬다.
지정문화유산 339점을 비롯한 시문화유산 126점의 지속적인 보수정비 및 안전관리로 문화유산의 원형보존에 적극 노력하고 독립운동의 성지인 임청각 복원사업은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국립민속박물관 지역관 유치를 위한 학술포럼 개최 등 지역기반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더불어 안동한지, 수운잡방 등 안동 소재 문화유산의 지속적인 세계유산 등재 추진으로 유네스코 3대 카테고리 석권 도시의 위상을 공고히 다질 계획이다. 또한, 문화재 야행(월영야행), 하회별신굿탈놀이 해외 초청 공연으로 안동의 문화유산의 가치를 시민들, 나아가 전 세계인들과 향유하고자 다양한 활용·홍보사업을 활발히 펼쳤다.
이뿐만 아니라 향교서원, 생생문화유산, 지역문화유산 활용사업 등 각종 문화재청 공모선정으로 내년 사업을 위한 11건 예산 13억을 확보하는 성과도 거뒀다.
이상일 문화유산과장은 “안동이 명실상부한 유네스코 세계유산 도시로서 문화유산의 보존과 전승을 뛰어넘어 재미와 감동이 있는 문화유산 콘텐츠를 개발해 세계유산의 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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