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 예비후보 등록
오창균(61·사진) 전 대구경북연구원장이 내년 총선에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대구·경북의 대표적 싱크탱크였던 대구경북연구원장을 지낸 인물로 연구원 출신 중 처음 원장에까지 오른 정책전문가다.
오 전 원장은 지난 22일 대구 수성구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내년 총선 수성구갑 지역구 국민의힘 공천에 도전했다. 그는 “대구의 중심 수성구의 위상을 높이고 선진 대한민국을 열기 위해 출마한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정치 철학과 정책 능력을 갖춘 유능한 새 인물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정책 능력이 검증된 새 인물이 수성구와 대한민국 정치의 새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표 공약으로 고산·연호권에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디지털·비즈니스서비스 자족도시 조성, 범어·만촌·황금권에 EBS 등 교육 관련 공공·민간기관과 교육 연구·콘텐츠 기업 유치를 통한 교육경제도시 추진, 시지·노변 등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조기 추진, 범어·수성지구·종상향 제외 지역의 주거환경 개선을 통한 골고루 잘 사는 수성 완성, 금호강 양안 연계 교통망 구축 등을 통한 초연결도시 조성 등을 제시했다.
또 국민의힘 공천을 받아 총선 승리로 국회의원이 되면 지역·통합·디지털·글로벌을 지향하는 정치·사회 혁신으로 선진 대한민국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오 예비후보는 내년 1월 5일 출판기념회를 열어 정책 비전을 구체적으로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경북 영양군 출신으로 대구 심인고와 경북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미주리대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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