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5선’ 이상민, 붉은 넥타이 매고 국힘 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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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5선’ 이상민, 붉은 넥타이 매고 국힘 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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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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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서 원내1당 돼야
윤 정부 남은 임기 안정
국민 편익·국가 발전 도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국민의힘에 새로 입당한 이상민 의원에게 환영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뉴스1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더불어민주당 탈당 후 국민의힘에 입당한 5선의 이상민 의원에 대해 “우리가 두려워해야할 건 두려움 그 자체뿐”이라며 “불굴의 정신력에서 이상민 의원과 공통점 가진 프랭클린 루스벨트 말”이라고 소개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이 의원의 고뇌와 용기를 존경한다”며 이 의원을 경제 대공황을 극복한 미국 제32대 대통령 프랭클린 루스벨트에 비유했다.

한 위원장은 “권력에 맞서는 것은 어렵다. 큰 용기가 필요하다”며 “그런데 자기 진영의 지지자들에게 맞서는 것은 더 어렵다. 더 큰 용기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지금의 민주당이 과거 민주당과 달리 개딸 전체주의 주류가 돼버렸고 그래서 이 나라와 동료시민 삶과 미래를 위협하는 존재가 돼버린 것”이라며 “(이 의원이) 그것을 막기 위해 용기를 내주셨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단순히 다선 의원 한명이 당을 옮긴것 아니다. 이 의원의 용기와 경륜으로 우리는 개딸 전체주의가 계속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한 위원장은 허리를 숙여 휠체어를 탄 이 의원에게 꽃다발을 건네며 이 의원의 입당을 환영했다.

국민의힘 당색인 붉은색 넥타이를 맨 이 의원은 “민주당에 있다보니까 애써 파란색 일색으로, 빨간색을 매는 건 금기사항이었다”며 “집사람이 골라준 색인데 사실 좀 머뭇거렸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마음의 장벽과 경계가 있었구나라고 느꼈다”며 “사실은 참 부질없는 것 아니겠나. 이걸 허물고 소통하고 융합하고 해야 하는데, 저 자신부터 정치를 한다고 하면서 경계하고 담벼락을 놓았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국민의힘이 한국 발전에 중추적 역할해왔던 아주 중요한 정치세력으로서 제가 여기에 참여하게 된 건 개인적으로 영광”이라며 “많은 부족한 점과 결함있는 점을 빨리 보완해서 국민의힘이 이번 총선에서 원내1당이 되어 윤석열 정부의 3년 임기가 안정적으로 국정을 운영해 결국 국민 편익을 위해 국가 발전에 도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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