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가 ‘문경 돌리네 습지’를 세계적인 명품 생태관광지로 발돋움하기 위해 2024년 중점 10대 과제에 포함했다.

‘문경 돌리네 습지’ (산북면 소재)는 세계적으로 희소성과 중요성을 인정받았다. 물이 고이기 힘든 돌리네 지형에 습지가 형성된 매우 희귀한 곳으로 습지의 가치를 인정받아 2017년 국가 습지보호지역 지정됐다.

세계 람사르습지 인증 세계 람사르습지 도시 후보지 선정 환경부 생태관광지역지정 국가지질공원 후보지 선정 등 국내 외 인증사업 5관왕을 달성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인증 사업을 준비해 세계 유네스코 지질공원에도 등재할 계획이다.

이러한 국내외 인증사업과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 그 가치를 인정받은 문경 돌리네 습지는 더 나아가 세계적인 생태관광지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우선 습지로의 접근성을 개선할 계획이며 단산터널 개통에 따른 접근성 확보 등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여 차근차근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주차장 및 숙박시설 음식점 등 편의시설을 조성해 단순히 습지를 구경하는 관광에서 벗어나 체류형 생태관광을 위한 에코촌 조성 생태관광 코스 개발 특색있는 먹거리 개발 등의 방안을 모색중에 있다.

올 연말 탐방지원센터가 준공되면 돌리네 습지의 가치를 한 번에 체감할 수 있는 인터렉티브 미디어 등 다채로운 전시 콘텐츠를 제공하고 돌리네 습지에 자생하고 있는 야생화단지를 조성하여 사계절 내내 직접 관찰할 수 있도록 복원사업도 목전에 두고 있다.

이어 숲속 콘서트 등 다양한 테마의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탐방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색다른 생태여행을 준비할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새재 케이블카와 하늘길 문경새재 테마파크를 연계한 문경 새재 지구 관광지 조성과 더불어 문경 돌리네 습지를 세계적인 생태관광의 명소로 만들어 문경시의 천만 관광 시대를 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