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만점 ‘영양 꽁꽁 겨울축제’ 마음껏 즐기세요
  • 김영무기자
인기만점 ‘영양 꽁꽁 겨울축제’ 마음껏 즐기세요
  • 김영무기자
  • 승인 2024.01.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만6000여명 몰려 ‘인산인해’
인기에 힘입어 28일까지 연장
눈썰매 등 체험 프로그램 호평
방문객들 국제밤하늘보호공원
자작나무숲 등 관광지 방문도
지역내 식당·숙박업소 대성황
영양군 꽁꽁 겨울 축제장 이용객 들이 빙어낚시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제1회 영양 꽁꽁 겨울 축제는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연장 운영에 들어가 대성황을 이루고 있다

지난 18일까지 영양군 영양읍 현리 일원에서 운영됐으나 겨울비로 인해 연기 운영됐으며 이용객이 1만6000명을 넘은 성원에 힘입어 연장을 재개했다.

평년보다 기온이 높아지면서 지방에서 해마다 개최하던 겨울축제를 취소하고 있지만 군이 ‘제1회 꽁꽁 겨울축제’를 개최할 수 있었던 이유로 ‘산 사이 골바람이 계속 불어오는데다 현리 앞산이 햇빛을 막는 그늘진 지역이어서 항상 얼음이 두껍게 유지되고 빙질도 좋다’고 군 관계자는 말한다.

현재 현리 빙상장은 20cm 이상의 두꺼운 얼음 두께를 유지하고 있으며 안전상의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어 축제를 즐기는 관광객들 또한 맘 놓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현리 빙상장은 기존에 스케이트장만 운영했었지만 올해 ‘꽁꽁 겨울축제’라는 지역축제로 폭을 확대하면서 눈썰매장, 회전 눈썰매장, 빙어낚시, 빙어잡이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가하고, 다양한 먹을거리, 각종 체험 프로그램 등 오감을 만족시키는 겨울 축제로 호평을 받고 있다.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급증하는 방문객으로 주변 관광지와 식당 및 숙박업소도 성황을 누리고 있다. 축제장을 방문했던 관광객은 겨울의 정취를 엿볼 수 있는 자작나무숲으로 발길을 옮겼다.

△눈 덮인 자작나무숲 겨울왕국 풍경

눈이 소복하게 내려앉은 자작나무숲은 마치 겨울 왕국에 온 것처럼 느끼게 해준다. 전국 최대 규모의 ‘영양 자작나무숲’은 불편했던 진입로 보수와 현재 3대를 운용 중인 전기차를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운영하고 있다.

숲을 방문한 김모(여·51·안동)씨는 “도보길이 넓고 평탄해 산책을 즐기듯 기분을 내기 좋고, 눈 덮인 울창한 숲을 따라 걸으면 옆으로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도 시원한 청량감을 준다”라며 자작나무 숲의 매력에 한껏 빠져들었다.

오랜 시간 밖에서 얼어붙은 몸을 녹이고 따뜻한 곳에서 별을 보며 하루를 마무리해보자.

△별을 이불 삼은 영양의 겨울 밤

자작나무 숲에서 가까운 청소년수련원은 아시아 최초 국제밤하늘보호공원 내에 자리하고 있어 별이 쏟아지는 하늘을 보며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다.

별생태체험관에서는 영상관 및 체험 공간을 두루 갖춰 아이들이 별과 생태에 대한 차별화된 프로그램들을 제공받을 수 있다. 방안에 틀어박혀 있던 내 아이들에게는 공간적 자유로움과 색다른 경험이 제공될 것이다.

가족들과 오순도순 모여 바비큐 파티를 즐기고 모닥불 앞에서 담소를 나누며 밤하늘 쏟아지는 별들을 감사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