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맨’ 장인화 前 사장 포스코그룹 차기회장 확정
  • 이진수기자
‘포스코맨’ 장인화 前 사장 포스코그룹 차기회장 확정
  • 이진수기자
  • 승인 2024.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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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추위, 최종 후보로 선정
미래비전 실현 적임자 평가
내달 21일 회장 공식 취임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후보로 장인화(68·사진) 전 포스코 사장이 확정됐다.

포스그룹 지주사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8일 임시이사회를 개최해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을 포스코그룹의 회장 후보가 되는 사내이사 후보로 선정하고,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에 추천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이에 장 전 사장은 3월 21일 주총과 이사회를 거쳐 포스코그룹 회장에 공식 취임하게 된다.

CEO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는 이날 ‘파이널리스트’ 후보자 6명을 대상으로 7일과 8일 이틀 간 진행된 심층 대면 면접을 실시해 임시이사회에 추천할 최종 후보자 선정작업을 진행했다.

후추위는 장 후보에 대해 미래의 도전을 준비하고 과감하게 실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그룹의 핵심사업과 개선점에 대한 확실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미래 비전을 명확하게 실현해낼 수 있는 최적의 후보로 평가했다.

후추위는 또 장 후보가 글로벌 전략 구상과 함께 기술 중심의 혁신을 주도하고 그룹 내부의 조직문화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장 전 사장은 경기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서울대학교 조선공학과 학사 및 석사, 미국 MIT 해양공학 박사를 취득했다.

1988년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으로 입사한 이래 RIST 강구조연구소장, 포스코 신사업실장, 철강마케팅솔루션실장, 기술투자본부장, 기술연구원장 및 철강생산본부장 등을 역임한 철강 및 신사업분야 최고 전문가다.

2018년 당시 사업형 지주회사 역할을 수행했던 포스코의 철강부문장(대표이사 사장)으로서 신사업과 마케팅 및 해외 철강 네트워크 구축 등 그룹 사업 전반을 경험했고, 미래 방향을 제시하는 데 기여했다.

또한 2018년 권오준 포스코그룹 회장의 갑작스러운 사퇴 후에는 CEO 후보로서 당시 최정우 현 회장과 마지막까지 경합한 최종 2인에 오르기도 했다.

노사 관계에서는 사측 대표로 활동하면서 특유의 친화력과 현장중심의 행보를 보이면서 화합의 리더십을 발휘하는 등 구성원들을 아우르는 덕장형 리더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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