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달성군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의 ‘2024년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복지위기 가구 발굴 초기상담 구축 시범사업’에 대구지역에서 유일하게 선정,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AI 초기상담은 복지위기가구의 신속 발굴 및 지원을 위한 것으로 집중 발굴 대상은 계절형 실업, 휴·폐업으로 인한 경제적 취약가구, 단전·단수·단가스, 공공요금 및 건강보험료 체납 등 취약계층이다.
이들을 대상으로 AI를 활용한 초기상담을 진행해 복지 욕구 및 가정 내 문제 상황, 건강 및 경제적 어려움을 먼저 파악한 뒤 상담 정보를 기반으로 ‘읍·면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팀’에서 심층 상담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시행한다.
또 AI 초기상담 시범사업에서 발생하는 기능 오류 및 개선 사항, 상담 시나리오와 업무 절차의 고도화 등 기능적 완성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시범사업 후 주민 의견 수렴, 현장 간담회, 설문조사 등을 진행해 ‘AI 기술을 활용한 전화 기반 대화 시스템(아웃바운드 콜)’도 운영할 계획이다.
상담 후 발굴한 위기가구에 대해선 기초생활보장제도, 긴급복지, 복지기동대, 희망가족 돌봄 지원 등 공적 지원 및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복지재단 등 민간 서비스를 연계한 후원 물품 지원과 함께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할 방침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AI를 공공 분야에 선도적으로 폭넓게 도입해 군민들이 원하는 정보를 보다 신속·정확하게 제공하는 AI 시스템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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