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실적 성장세·재무 건전성 등 긍정적 평가 받아
“일시적 매출 규모 하락 있어도 장기화 가능성 낮아”
“일시적 매출 규모 하락 있어도 장기화 가능성 낮아”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의 장단기 신용등급이 동시에 상향됐다.
높은 실적 성장세와 안정적인 사업 기반 등이 등급 상향 요인으로 꼽힌다.
등급 상향으로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향후 자금 조달과정에서 이자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나이스신용평가는 14일 에코프로의 장기 신용등급을 기존의 A-(긍정적)에서 A(안정적)로 상향조정했다. 단기 신용등급도 기존 A2-에서 A2로 상향했다.
또 에코프로비엠의 장기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단기 신용등급을 A2-에서 A2로 함께 상향했다.
에코프로비엠의 경우 국내 3대 신용평가사 중 2곳으로부터 모두 A 등급을 확보하게 됐다. 앞서 한국기업평가는 지난해 8월 에코프로비엠의 장기신용등급을 A로 책정한 바 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상향 조정의 근거로 높은 실적 성장세를 꼽았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일시적으로 전기차 판매 성장이 둔화하며 매출 규모 하락과 비가동 손실 등이 나타날 수 있으나, 빠르게 확대되는 시장 수요를 감안하면 실적 부진이 장기화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밝혔다.
에코프로는 지난해 연결기준 7조 259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29% 증가한 역대 최고 매출이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회사의 성장성과 재무 건전성에 대해 외부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이라며 “신용등급 상향에 따라 회사채 발행 등 자금조달 과정에서 이자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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