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이어 전국 2번째
경북대학교가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의생명바이오공학 활성화 및 새로운 산업 창출 방법 모색에 나섰다.19일 경북대에 따르면 서울대학교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의생명바이오공학 최고경영자과정’을 개설,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과정에는 의과대학, 치과대학, 약학대학, 공과대학, 수의과대학, 농업생명과학대학, IT대학, 자연과학대학 등 8개 단과대학이 참여한다. 교수진으로는 운영위원회 4명, 실무진 7명 등 총 11명으로 꾸려졌다.
교내위원으로는 8개 단과대학 학장, 교외위원으로 대구은행장, 대구의료원장,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대구시 혁신성장실장, 경상북도 정책실장 등이 참여하고 대구시와 경북도, 지역 주요 기관이 함께 힘을 보탠다.
의생명바이오공학 최고경영자과정은 오는 4~11월 7개월 간 총 16개 강좌가 운영된다. 강좌는 이론과 함께 현장 체험을 통한 실무 강좌가 포함됐다. 경북대는 3월 한달 간 수강생 40명을 모집한다.
홍원화 경북대 총장은 “경북대의 뛰어난 교수진과 대구·경북의 유능한 CEO가 같은 자리에서 머리를 맞대고 새로운 산업 창출을 논의하는 모임이 필요하다고 판단, 최고경영자과정을 개설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를 5대 신산업으로 설정하는 등 헬스케어 산업에 힘을 쏟고 있다. 경북도도 안동시와 포항시를 중심으로 백신·제약, 그린바이오, 뷰티산업 등 관련 산업 육성 및 인프라 구축에 적극적이다. 또 글로벌 바이오헬스케어 시장은 지난 2022년 6318억달러(840조)에서 2026년 8461억달러(1120조)로 연평균 7.7% 성장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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