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전대,親朴인사 누가 출사표 던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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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전대,親朴인사 누가 출사표 던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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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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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표 불출마 선언에 후보`눈길’…대구경북 김성조-유승민 거론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사실상 7월 전당대회 불출마 뜻을 밝힘에 따라 누가 친박근혜계 후보가 전대에 나설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 전 대표는 최근 기자회견에서 `전당대회 이전에 복당문제가 해결 안되면 전대에 출마할 수도 있느냐’는 질문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잘라 말했다.
 박 전 대표가 전당대회에 불출마를 공언한 상황에서 당내 40여명의 세를 형성하고 있는 친박계에서 누군가는 전대에 출마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비록 당 대표 당선은 어렵더라도 일부가 당내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최고위원회에 들어가야 향후 당 운영에 목소리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한나라당 최고위원 선거는 최다득표를 한 후보가 당 대표가 되고, 5등까지 최고의원으로 선출된다.
 친박계 중 자천타천으로 출마가 거론되는 지역의원은 3선에 성공한 김성조 의원(구미갑)과 재선의 유승민 의원(대구 동을) 정도다.
 우선 김 의원은 국회 지식경제위원장을 내심 생각하고 있으나, 야당 몫의 위원장으로 돌아갈 경우 최고위원 출마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재선의 유 의원은 박근혜 전 대표의 최측근이라는 점에서 대구를 대표해 출마할 가능성이 점처진다.
 이외에 부산 출신의 3선 허태열 의원도 상임위원장과 전당대회 출마를 놓고 고심중이다.
 특히 허 의원 측에서는 전반기는 상임위원장을 하고, 후반기에 전당대회 출마 쪽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역시 3선이 된 서병수 의원과 김학송 의원도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다만 전당대회 이전에 친박연대 및 친박 무소속연대 인사들의 복당이 성사된다면 전당대회 출마 선수 선정에 숨통을 틔우게 된다.
 강재섭 대표가 불출마한 대구 서구에서 6선에 성공한 친박연대 홍사덕 당선자와 친박무소속으로 4선에 성공한 김무성 의원이 당권에 도전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하지만 현재까지는 한나라당 탈당파 인사들의 전당대회 이전 복당 가능성은 제로에 가까운 만큼 당내 친박 인사들의 전대 출마가 유력한 상황이다.
 /손경호기자 s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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