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오는 5월부터 9월까지 5개월동안 시지역 6곳에서 오존 경보제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오존 경보제는 대기 중의 오존 농도가 환경 기준을 넘었을 때 이를 빨리 알려 도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1시간 평균 농도가 0.12ppm 이상이면 주의보,0.3ppm이상은 경보, 0.5ppm이상이면 중대 경보를 각각 내린다.
오존 경보제를 실시하는 곳은 현재 대기오염 측정망을 설치한 포항,경주,김천,안동,구미,영주 등이다.
이에 따라 도는 보건환경연구원에, 6개 시는 시청에 `오존 경보 상황실’을 각각 운영하면서 측정소와 기상청이 측정한 오존 농도를 행정기관과 학교, 유치원 등에 바로 통보하게 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경북지역은 지난해 오존 주의보를 한 번도 발령한 사실이 없는 등 해마다 오존 농도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경보제를 실시하는 동안에는 자동차 배출가스 단속,배출업체 연소시설 관리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명득기자 kim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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