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역사·문화공간 정비 본격화
  • 김무진기자
북구, 역사·문화공간 정비 본격화
  • 김무진기자
  • 승인 2024.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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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국비 37억9000만원 확보
팔거산성·구암동 고분군 대상
정비부터 정밀 발굴·복원 추진
대구 북구 구암동 고분군 및 팔거산성 조감도. 사진=북구 제공
대구 북구가 지역 내 팔거산성과 구암동 고분군 등 역사·문화 공간에 대한 본격 정비에 나선다.

21일 북구에 따르면 올해 ‘국가유산 보수 정비사업’으로 국비 37억9000만원을 확보, 본격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구암동 고분군 발굴 정비사업에 27억4000만원을 확보함에 따라 △5호분 봉분정비사업(10억원) △101·102호분 정밀 발굴조사(10억원) △사유지 매입비(3억1000만원) △구암동 고분군 관리센터 신축 실시설계(3억원) △1호분 야간조명 설치(1억원) △민묘이장·예초작업(3000만원) 등 고분군 봉분을 정비하고, 정밀 발굴 조사를 벌인다.

지난해 국가 지정 유산으로 승격된 ‘팔거산성’의 경우 국비 10억5000만원을 투입해 서문지 및 주변 정비 실시설계, 서성벽 정밀 발굴 조사 등을 진행한다.

특히 북구는 빠른 시일 내 팔거산성 종합정비계획을 마련해 문화재청에 승인·요청할 방침이다. 문화재청의 승인이 나면 연차별로 정밀 발굴과 산성 복원 및 탐방로 정비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올해 국가 예산에 구암동 고분군 및 팔거산성 정비 사업비가 북구가 요구한 대로 대부분 반영된 것은 정부에서도 국가 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인정한 것”이라며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통해 구암동 고분군과 팔거산성이 본래의 모습을 되찾아 주민들의 역사·문화 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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