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철강제품 가격이 철광석과 석탄 등 원재료값의 급등으로 인해 최근 1년새 두 배로 뛰어올랐다고 28일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 따르면 건설용 강판의 선물 가격은 이달 들어 t당 900달러를 기록, 1년 전에 비해 배 가량 올랐다.
같은 기간 철광석 가격은 71% 올랐고, 철강 생산에 쓰이는 석탄 가격은 무려 240% 급등했다.
이 신문은 철강제품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건설 수요가 많은 중국과 중동 등 신흥시장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했다. 크레딧 스위스의 마이클 쉴라이커 애널리스트는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철강제품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데다 원재료 가격도 급등하고 있어 향후 몇 년간 철강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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