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국립발레단 ‘백조의 호수’ 성황리에 마쳐
  • 김형식기자
구미시, 국립발레단 ‘백조의 호수’ 성황리에 마쳐
  • 김형식기자
  • 승인 2024.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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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국립발레단‘백조의 호수’성황리에 마쳐

구미시는 20일과 21일 이틀에 걸쳐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국립발레단 ‘백조의 호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경북도 내에서 최초로 개최된 국립발레단 <백조의 호수> 전막 공연은 올해 서울 외 구미, 부산 2개 지역만 개최돼 평일 저녁 공연임에도 구미시민뿐 아니라 대구, 김천 등 인근 지역에서도 많은 관객이 찾았다.

2시간이 넘는 시간이었지만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무대에 관객들은 무용수들과 함께 호흡하며 공연을 즐겼다. 특히 빠른 박자에 36회전 하는 광대 무대에서는 함께 손뼉 치고, 24마리 백조의 백색 발레(발레블랑) 무대와 주인공 오딜의 32회전 푸에테 등 주요 장면에서는 숨죽이며 보다가 화려한 연기를 마쳤을 때 아낌없는 박수와 찬사를 보냈다.(푸에테-한발로 다른 다리를 차는 듯한 느낌이 들게 빠르게 움직이면서 도는 동작)

 

구미시, 국립발레단‘백조의 호수’성황리에 마쳐(사진제공= 국립발레단)

첫 공연을 본 관객 중 일부는 세계적 수준의 국립발레단 공연에 감동하여 쉬는 시간에 다음날 공연 티켓을 추가 예매했고, 공연이 끝난 후에도 공연 잔여석 구매 문의가 이어졌다. 21일 문화예술회관을 찾은 한 관객은“어제 공연을 봤는데 너무 좋아 가족들도 보여주고 싶어 대구에서 달려왔다”며 “발레는 처음 봤는데 내 첫 발레공연이 국립발레단 <백조의 호수> 라 행복하다”는 후기를 전했다.

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시민들의 열성적인 호응에 무용수들도 감동했고, 국립발레단의 환상적인 무대는 현장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많은 후기와 감사 인사를 남겼다. 앞으로도 시민들이 쉽게 접하지 못하는 명작 공연을 서울까지 가지 않고 관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7월에는 국립예술단체 명작 시리즈 2탄으로 국립현대무용단 <여자야 여자야> 공연이 예정돼 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국립발레단의 백조의 호수 공연보습(사진제공=국립발레단)

한편 5월 31일에는 부드럽고 잔잔한 선율로 위로와 감동을 선사하는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의 “내한 25주년 기념 콘서트”가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티켓은 3월 29일 14시부터 인터파크 또는 문화예술회관 누리집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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